근래에 병원 뺑뺑이를 당하다 구급차 안에서 사망하는 사건이 계속 발생하고 있습니다. 해당 병원의 응급실에서 기타 사유로 환자를 받을 수 없다고 하여 여러 병원 응급실을 전전하고 다니다가 사망하는 경우입니다. 선진국대열에 합류한 대한민국이라는 국가에서 일어나서는 안 되는 일이 계속해서 발생하는 꼴입니다. 물론 모든 병원이 그렇다는 말씀은 아닙니다. 오늘 드리는 이 짧은 글은 의료체계 전체 상황에 대한 것들에 대해서는 논외로 합니다. 의식이 없는 환자보다는 응급실을 방문해야 할 환자 중 의식이 있고 어느 정도 걸을 수 있는 분들에게만 해당됩니다.
사전연락
구급차를 타고 가면서 응급구조사나 소방대원이 응급실을 갖추고 있는 병원에 치료를 받을 수 있는지 미리 연락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환자를 받을 수 없다는 내용을 전달 받습니다. 병상이 없다는 등 해당 병원은 응급환자를 받을 수 없다고 하는 이유를 말하지만 한시가 급한 환자들에게는 청천벽력 같은 이야기가 아닐 수 없습니다.
구급차에서 내려서 걸어 들어가라
의식이 있고 걸을 수만 있으면 걸어서 응급실로 들어가는 것이 좋습니다. 병원에서 거부하는 이유를 이해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운송수단을 타고 병원으로 향하고 있다는 내용을 전달하면 거부당할 확률이 높습니다. 그 이유는 그 운송수단을 돌려 다른 병원으로 향하게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병원에서 응급환자를 거부하는 이유
- 늘어나는 적자
- 의료진 부족
- 경증환자의 응급실 방문
- 환자의 외관만 보고 이상없다고 쉽게 판단하는 경우
- 정당한 사유없는 입원거부 - 대구 10대 사망사건의 경우
결론
특정한 사유 없이 선택적 진료를 하는 것은 불법입니다. 물론 그 해당병원에서 진료를 볼 수 있는 의사가 없다거나 병상이 부족하다는 이유 등을 밝히며 수용할 수 없다고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인터넷 검색을 해보면 응급실에서 진료거부를 당했다고 하는 글들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환자 스스로 병원 내부의 상황을 볼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병원에서 밝히는 내용을 그대로 믿어야 하는 상황이지만 사고가 벌어지고 난 후 환자거부의 이유를 찾을 수 없었다는 기사도 볼 수 있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일단 응급실에 발을 딛고 나면 진료거부를 당할 확률이 현저히 떨어지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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