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 만들어지고 전해 내려오는지 알 수 없을 정도로 술은 역사가 대단히 깊습니다. 세월이 흐를수록 미생물을 이용한 발효기술이 발전하면서 종류도 다양한 술들이 나타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현재의 대한민국은 발효주보다는 화학주에 길들여져 있지 않은가 생각도 해봅니다. 술 권하는 사회에 살고 있기도 하고 그 술로 인해 정신적 신체적으로 곤란을 겪는 사회인들도 너무나 많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술이 우리 몸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개괄적인 설명을 하고 다음 글부터는 자세히 다루는 글을 연속으로 드리려 합니다.
술의 영양
한국인들이 가장 많은 소비를 하고 있는 소주를 예로 들어보면 한병에 1,000kcal에 해당하는 열량이 있고 다른 영양소는 없습니다. 영양은커녕 비타민 등의 섭취를 방해합니다.
각종 비타민의 흡수를 방해하다.
- 비타민 B1(티아민)은 신경계 기능에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만성적으로 술에 노출되게 되면 티아민 결핍으로 이어질 수 있는데 근육이 약화되며 신경손상을 불러일으킬 수 있습니다.
- 비타민 B12는 주로 혈액과 관련이 있습니다. 피로감이나 허약함, 손발의 따끔거림이나 저림, 보행 곤란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재생불량성 빈혈과 관련이 높습니다.
- 엽산은 임산부에게 특히 강조되는 것을 잘 아실거라 생각합니다. 결핍되면 선천적 위험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강조되어야 마땅한 비타민인데요 허약과 빈혈의 증상을 동반할 수 있으니 잘 챙겨 드셔야 합니다.
- 알코올로 인해 비타민A가 결핍되면 시력과 면역기능, 그리고 피부와 점막의 건강에 위험이 올 수 있습니다. 야맹증, 건조한 피부, 그리고 감염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 비타민D는 뼈의 건강에 관여합니다. 따라서 알코올로 인해 뼈의 건강이 상하는 분들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특히나 대퇴골두 무혈성괴사의 원인으로 알코올을 꼽기도 합니다. 당연히 뼈의 건강이 상하게 되니 근육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은 당연하다 하겠습니다.
결론
알코올의 장기적 섭취는 신체의 여러 비타민의 흡수를 방해할 뿐만 아니라 신진대사나 배설을 방해하게 되어 아주 다양한 증상들을 불러일으킵니다. 이러한 신체적 증상은 우울증으로도 발전할 수 있게 되니 균형 잡힌 식단으로 적당량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그렇다면 그 적당량이라는 건 얼마나 누가 판단할까요? 술을 드시는 분이라면 나도 중독일 수 있다는 의심을 한 번쯤 해봐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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