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인을 알면 접근이 쉬워진다
우울증은 본인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에게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복잡하고 다양한 정신건강 상태입니다. 그것은 한 사람의 사소한 부분에서 복잡한 부분에 이르기까지 삶의 모든 면을 쇠약하게 하거나 압도할 수 있습니다. 우울증의 원인을 밝혀내고 있는 몇 가지 요인들을 서술하려 합니다.
유전적 요인
태어날 때부터 우울증 유전인자를 갖고 태어난다는 것이 유쾌한 일은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울증은 유전적 요인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즉, 우울증 가족력을 갖고 있는 사람은 우울증에 걸릴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이 질환은 하나의 유전자에 의해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다수의 유전자가 작용하여 발생하는 복합적 유전적 질환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최근 연구에서는 우울증과 관련된 유전자를 찾기 위한 다양한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연구들에서는 우울증 발생에 연관된 유전자들을 탐색하고 이들 유전자가 어떤 기능을 하는지 파악하려는 노력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세로토닌 수송체 유전자(SLC6 A4)는 세로토닌 전달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SLC6 A4 유전자 내에 존자하는 단일염기다형성(SNP)이 우울증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SNP가 존재하는 사람들에게 세로토닌 전달이 불균형하게 작용하여 우울증 발생 가능성을 높이는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또 한 가지, 우울증과 관련 있는 유전자인 BDNF(Brain-derived neutrotrophic factor)를 예로 들 수 있습니다. BDNF 유전자는 뇌 세포 생존과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우울증과 연관된 유전자로 보고 되었습니다. 이 유전자의 우울증 발생 기전은 변이로 인해 뇌 신경세포 생존과 성장에 이상이 생기게 하여 우울증을 일으키게 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최근 연구를 통해 다양한 유전자들이 우울증 발생과 관련되어 있다는 것을 밝혀내고 있습니다. 우울증의 유전적 원인을 더 깊이 연구하고 밝혀낸다면 예방과 치료방법 개발에 중요한 열쇠를 찾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신경 화학적 불균형
세로토닌(Serotonin)이 부족하게 되면 우울증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세로토닌이 부족해지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유전적인 요인, 스트레스, 약물 사용, 그리고 건강이상 등이 있습니다. 도파민(Dopamine)은 동기부여, 보상 그리고 쾌락에 관여합니다. 도파민 결핍은 무쾌감증(anhedonia)과 관련이 있으며 기분이 좋지 않거나 주변에 대해 무관심해지는 등의 양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와 관련된 노르에피네프린(Norepinephrine)은 혈압을 높이는 역할을 하며 감정 작용과도 깊은 관계가 있습니다. 노르에피네프린이 부족해지면 신체의 에너지 수준이 낮아지고 기분이 우울해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코르티솔(Cortisol)은 스트레스 대응 및 대사조절에 중요한 호르몬입니다. 만성적인 스트레스 상황에서는 코르티솔 분비가 지속적으로 유지되면서 우울증 발생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토르티솔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높거나 낮을 때 코르티솔 우울증이 발생했다라고 말합니다. 만성적인 스트레스 상황에서는 코르티솔 분비가 증가하여 코르티솔 수준이 높아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때 코르티솔 수치가 높아지게 되면 신경계가 손상되고 코르티솔 분비를 조절하는 능력이 감소하게 되어 우울증 발생과 진행에 영향을 주게 됩니다. 반면, 만성적인 스트레스 상황에서 코르티솔 수준이 지속적으로 낮아지게 되는데 이 경우 뇌 신경전달물질의 변화로 인해 우울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또 한가지 뇌 유래 신경영양인자(BDNF)는 뉴런의 발달과 생존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단백질입니다. 연구에 따르면 우울증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건강한 사람들에 비해 혈액과 뇌척수액의 BDNF 수치가 더 낮습니다. 동물 연구에서 BDNF 뇌수치가 감소하면 우울증 행동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염증성 사이토카인은 감염과 부상에 대한 면역 반응에 역할을 하는 인자입니다. 감염이나 부상에 의해 공격을 받을 때 면역세포는 염증성 사이토카인을 생성하여 면역체계의 한 부분을 담당하게 됩니다. 일부 연구자들은 염증으로 인해 생성된 사이토카인이 우울증 발병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신체적 질병
신체적 질병 또는 만성적인 질병 상태가 우울증 발병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만성적인 고통이나 장애는 사람의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게 되고 환자들의 활동을 제한하게 되며 절망감과 무기력감에 빠지게 할 수 있습니다. 또한 피로, 불면증, 식욕의 변화와 같은 특정한 조건과 관련된 신체적인 증상들이 우울증이 심해지는 데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피로, 불면증, 그리고 식욕의 변화와 같은 특정한 조건과 관련된 신체적인 증상들은 우울증이 심해지는데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어떤 신체적 상황은 우울증 발병에 기여할 수 있는 신경전달물질이나 호르몬의 변화와 관련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갑상선(Thyroid) 호르몬 수치에 영향을 미치는 갑상선 질환은 우울증의 증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한 류마티스 관절염(Rheumatoid arthritis)과 다발성 경화증과 같은 만성염증은 뇌의 신경전달물질 시스템에 영향을 줌으로써 우울증 발병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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